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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재주 많은 두 자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2012년 01월 07일

채림, 채은 어머니 안녕하세요?

둘이 한방에 배치했는데, 다른 방 친구 하나가 줄기차게 그 방으로 보내 달라고 매일 끈질기게 조르고 있어서 미안합니다.

한번 규칙을 바꾸면 전체를 통제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든요.
채은이가 수공예로 예쁜 휴대전화줄을 만들어 주어 달고 다닙니다. 어쩜 어린 친구가 어렵고 다양한 것들을 배웠는지 모르겠어요.

채은이 표정이 어둡다고 했는데, 나이보다 의졌해서 그럴겁니다. 잘 먹고 힘든 수업 무리없이 소화하고 있습니다. 채은이는 저학년인데도 저녁식사 후 단어암기 시간에 보니까 실력도 탄탄하더군요.

수영장에서 장난치다가 휴대전화가 물에 빠졌는데 다행히 잘 복구를 했어요.
걱정 마시고 사랑의 글 많이 남겨주세요.

관리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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